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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명절연휴 가정폭력 신고 해마다 급증 덧글 0 | 조회 693 | 2018-10-01 00:00:00
상담소  

#사례1= A씨는 자살시도를 할 정도로 40년간 남편의 언어폭력에 시달렸다. 남편은 수입이 없고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없어서 경제적으로도 고통받아왔다. 명절에도 남편의 언어폭력은 계속됐고, 부인 내담자는 이혼을 결심하고 1366에 문을 두드렸다. 1366은 먼저 내담자의 힘들었던 과정을 공감하고 지지하면서 치료회복 프로그램 참여를 권유했으며, 가정보호사건 처분과 이혼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정폭력상담소를 안내했다.

#사례2= B씨는 지금 남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해 결혼을 하게 됐다. 폭력은 신혼 때부터 꾸준히 지속됐다. 남편은 외도와 함께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욕설과 구박으로 B씨를 힘들게 했다. 신체적 폭력이 극에 달했을 때, B씨는 1366에 전화해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고 했다. 1366은 지친 내담자가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지를 했고 심도 있는 심리 상담과 이혼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위해 가정폭력상담소를 연계했다.

#사례3= C씨는 남편의 경제적 무능으로 경제적 활동과 육아를 오롯이 혼자 감당하고 있었다. C씨의 남편은 화가 나면 폭력을 행사했는데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체적 폭력을 멈추지 않았다. 아이에게까지 물건을 던지고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자 C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1366에서는 가정폭력상담소를 연계한 후 가정보호사건에 대해 안내하고 접근금지와 주민번호 열람제한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처럼 추석 명절 기간에 가정폭력 등 각종 인권침해에 노출되는 여성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도 지난 설 명절기간 중 280건의 상담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가족부가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과 추석 명절기간 전국의 18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 접수된 상담 현황을 보면 총 3만1천41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상담실적은 2013년 3천163건, 2014년 4천725건, 2015년 5천788건, 2016년 6천234건, 2017년 8천79건 등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피해 유형별 최근 5년간 상담 실적으로는 가정폭력이 전체 상담건수 3만1만4천16건의 60%인 1만9천78건으로 가장 많고 성폭력이 1천428건, 성매매가 316건, 기타 1만594건 발생해 가정폭력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충청권 2018년 설 명절기간 중 가정폭력 상담실적을 보면 대전 110건, 충북 76건, 충남 94건 등 총 280건에 달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의 가정폭력을 단순한 집안 내 갈등 문제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사회 문제로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부터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원하는 여성을 위한 서비스를 말한다.


출처: 중부매일이민우 기자 /입력 2018-09-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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